어른이 되어서도 남의 것이 탐난다고 몰래 훔치는 사람들
라디오에서 위안부(성착취)역사를 듣다가 생각난 것을 옮겨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엔 남의 것이 좋아 보여서 본능대로 가져오고선 부모나 선생님 웃어른들에게 혼이 나기도 합니다.
그때 '아 내가 욕심이 나도 남의 것을 함부로 가져가서는 안되는 거구나.'라는 도덕성을 배웁니다.
하지만, 혼이 나지않거나 방치되거나 여러 가지의 경우를 거치고 나서 계속 행동을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더욱이 이젠 성인이기에 누구도 훈육하거나 지적해주지 않습니다.
성인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자타에게 나쁜 짓을 한다고 한들 '그 사람의 책임'으로 인생에 돌아가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자신도 자신이 했던 '저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니까 괜찮아.' 라고 했던 것이 자신과 가족 또한 모르는 이에게 같은 일을 겪는다던지(부메랑)식입니다.
그런 이들이 지위를 얻고 권력을 얻으면 이 현상은 더더욱 심해집니다.
'저 사람한테 말 안 하면 저 사람은 내가 훔쳤는지 모를 거야.' '저 사람도 훔치는데 나라고 안될까' 라던지 '내가 힘이 있으니 갑질해도 괜찮아.'라고 믿기도 합니다.
실은 이 사람의 내면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가 있습니다.
사랑을 아주 많이 받고 싶기에 훼방을 놓거나 심술을 부리는 어린아이.
타인의 사랑을 훔쳐 지켜보며 부러운 어린아이.
곁의 소중한 인연이 이러한 사랑을 채워주길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까지 그렇게 행동하다간 나중에 큰일이 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길 바랍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라서 짓는 죄라면 알고 반성하고 더 이상 그러지 않으면 되고,
자신이 가책 없이 계속 심술부린다면, 돈 힘 명예가 있더라도 사람들은 결국 떠나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러한 경우를 수 없이 봐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