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는 시간

주변에 멀리할 수록 좋은 사람

Bogotipo 2024. 11.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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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보니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평판이 좋아도 멀리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나에게는 어떤 사람인가' 기준인데,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들처럼 좋은 분위기,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인지 그러는 척 연기를 하는 사람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인정하는 사람일지라도 남을 허락 없이 들추며 헐뜯는 사람인지, 양의 탈을 쓰고 선한 행세를 하며 남을 때리는 걸 정당화하는 사람인지 각자의 사정도 보고 결정할 일이지요.

무엇보다도 나에게도 어떤 부정적 행위를 감행하기를 부추기는 사람을 조심하고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은 깨끗하고싶고 남을 통해서 자신의 부정적 속내를 내던지는 이일 수 있으니까요.

당장은 이용한 대가를 주고 원하는 것을 채워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알면서도 이용당하기도 하죠.

사람들이 여유없이 사는 것도 알고 편히 살고 싶은 욕구를 알고 건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이의 무기로서 수동적 삶을 사는게 나를 위한 삶일까요,

지금이라도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잘못된 행위임을 인지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좋은 삶일까요.

 

우리는 때로는 각자의 불편한 마음을 안고서 돈을 벌며 생활을 영위합니다.

그 방식이 어떤 영향을 줄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도 합니다.

나와 상관없는 이의 일이라 여겼기에 세월호 참사의 책임과 배의 과적문제도 아이들의 죽음도 이름 모를 자식들과 무관한 일이 될까요? 

이 예시에서는 한 푼이라도 더 벌려는 어른들의 욕심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모른체하고 동조한 이들의 책임이 숨어있습니다.

 

결국 그 안에 사는 건 우리들입니다.

사회 안에서 돌고 돌아오는 것도 우리의 행위입니다. 

내가 기분을 관리하거나 풀 줄 몰라 남을 한 대 치면, 그 일은 돌고 돌아 스스로와 주변인들에게 몇 배의 고통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의 신체와 같습니다.

한 쪽이 아프면 다른 곳도 기능하기 어려우며 관리가 어려운 것입니다.

혹여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받기를 권유하며 낫는데 힘을 쓰길 바랍니다.

그 편이 남을 치면서 폭력의 악순환에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는 것보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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