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1 💘봉준호감독<미키17>조조영화로 개봉하자마자 본 소감 미키 17“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 2025. 2. 28. 크루엘라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통 좌절이 존재합니다.그것을 받아들이고 자신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성숙하게 극복을 하는 이가 있고,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자신과 타인에게 학대를 하는 이가 있습니다.나이를 막론하고 전자를 성숙한 어른이라고 이해를 합니다. 그 자신이 아무리 사회적 지위, 따르는 이가 많아도 껍데기라는 것을 보통의 사람은 압니다.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닥친 불편감을 견디는 것이며, 동시에 편안함을 추구하며 좋은 것을 나누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처를 이해하려들지도 않고 외면하는 이가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불쌍하게 지내왔는지만 보며 남의 생각은 어떤지 알려들지 않으며 자신만의 판단잣대로 남에게 나쁘게 대하는 것을 정당화합니다.또 다른 이기심이 아닐까란 의문이 듭니다.. 2024. 10. 7. 지인의 추천으로 본 흑백영화, '자산어보' 지인의 추천으로 영화'동주'에 이은 '자산어보'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중성을 표방하기보다는 '후세에 남길만한 가치'와 '신념'에 좀 더 초점을 둔 영화란 인상이었습니다. 신분, 계급에 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이 되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잔잔한 내용이었지만, 생각할거리를 꽤 많이 던져주었습니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은 것은 덤입니다.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이유도 어쩌면 유전자에 각인되어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시대에는 흔히 말하는 상놈들이나 하는 천한 일인 어업에 대한 호기심과 열의, 계급을 초월하여 연구하고자 하는 점이 꽤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당시는 아무래도 스마트폰도 없고, 말 그대로 유배지에서 모든 것들이 차.. 2021. 10. 18. 영화 '모가디슈'를 보고 요즘 볼만한 영화 없나 하면서 찾다가 예고편을 보고 '볼까 말까' 고민했던 영화 처음 인상은 단순하게 '외국에서 일어난 전쟁영화인가?' 정도였습니다. 그 말도 어느정도 들어맞았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남북한 이야기가 참 인상적입니다.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 속 인물들의 내외적인 갈등상황묘사가 잘 드러났습니다. 사소한 행동이 오해가 되어 아주 큰 사건이 될 수 있다는 교훈도 얻습니다. (깃발 들어올리는 장면, 보시면 아실 겁니다..)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인 에도 출연한 구교환 배우입니다. (처음엔 동일 인물인지 전~혀 몰랐답니다. 연기 색깔이 정말 달라요) 배우들의 필모를 보다가 코시국 직전에 외국에서 촬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코시국 치고는 꽤 많은 관객들이 봤다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에 자신도 .. 2021. 9.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