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필사3 감정도 설계가 된다 - 브렌다 쇼샤나 감정도 설계가 된다“특별히 안 좋은 일도 없는데 일도 하기 싫고 사람 만나기도 싫고 그냥 무기력하다.” “1년 넘게 자격시험에 매달려 열심히 공부했는데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오니 그냥 포기하고만 싶다.” “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사는 것 같은데 난 뭘 해도 잘 안 되고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아 의욕이 안 난다.” “잘난 것 없어 보이는 동기가 나보다 훨씬 잘 나가고 있어서 질투가 난다. 친한 동료들과 그 사람 뒷담화를 하면 왠지 모르게 쾌감이 있어서 중독된 것처럼 매일 반복한다.” 이 가상의 문장들은 우리가 흔히 느낄 법한 상황을 묘사한 것이지만, 이 다양한 감정 상태를 거슬러 가보면 하나의 원인이 나온다. 무기력, 번아웃, 낮은 자존감, 질투, 뒷담화 등 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에는 ‘화’가 있다. 마.. 2024. 3. 28. <필요한 사람인가> 발타자르 그라시안 필요한 사람인가 자칭 뒷모습 관찰가이자 《배려》, 《재미》,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를 쓴 저자 한상복이 사람들의 뒷모습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관찰하다 그 원류를 거슬러 17세기 유럽 세 명의 현자와 조우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장 드 라 브뤼예르, 이 세 명의 지식인은 내일의 안녕을 기약할 수 없는 암흑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는 게 인간다운 것인가를 끝없이 고민하며 인간의 위선과 허영, 이기심 등을 특유의 직관과 통찰로 예리하게 포착했다. 『필요한 사람인가』는 세 현자가 남긴 잠언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만을 추려 틀로 삼고, 다양한 에피소드에 동서양 역사와 철학, 심리학, 경제경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었다. ‘어떻게 살.. 2024. 1. 17.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홍현태 에세이 일부내용中 2장 상처 없는 인간관계를 꿈꾸는 당신에게 p.104 기분이 좋지 않다면 잠시 거리를 두도록 해요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과 거리감이 생기지 않기 위해선 당신의 기분이 좋지 않아 예민한 감정일 때 잠시 소중한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기분을 숨기더라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우울한 당신의 모습을 상대방이 지켜본다면 감정은 쉽게 전염될 것입니다. 소중한 인간관계를 변질시키지 않기 위해선 자신의 기분이 온전치 않을 땐 잦은 만남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가족, 직장생활, 친구, 이웃과의 만남에서 서로가 배려하고 차이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각자가 기울인다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가꾸는데 결국엔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반대로.. 2023. 10.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