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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3

감정도 설계가 된다 - 브렌다 쇼샤나 감정도 설계가 된다“특별히 안 좋은 일도 없는데 일도 하기 싫고 사람 만나기도 싫고 그냥 무기력하다.” “1년 넘게 자격시험에 매달려 열심히 공부했는데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오니 그냥 포기하고만 싶다.” “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사는 것 같은데 난 뭘 해도 잘 안 되고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아 의욕이 안 난다.” “잘난 것 없어 보이는 동기가 나보다 훨씬 잘 나가고 있어서 질투가 난다. 친한 동료들과 그 사람 뒷담화를 하면 왠지 모르게 쾌감이 있어서 중독된 것처럼 매일 반복한다.” 이 가상의 문장들은 우리가 흔히 느낄 법한 상황을 묘사한 것이지만, 이 다양한 감정 상태를 거슬러 가보면 하나의 원인이 나온다. 무기력, 번아웃, 낮은 자존감, 질투, 뒷담화 등 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에는 ‘화’가 있다. 마.. 2024. 3. 28.
2012년 기록의 일부 -게으름과 어색함과 자존심- 2024. 3. 11.
사람들은 힘든 이야기를 나에게 털어놓는 이유가 뭘까?(feat.감정쓰레기통) 최근에 알게 된 용어가 있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용어라 받아들여지는데 '감정 쓰레기통'이란 말입니다. 이 용어는 추측하건대 일방적인 관계에만 통용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로 말 그대로 타인의 감정받이만 될 뿐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가 없다는 뉘앙스입니다. 자신의 억한 감정을 털어놓는 사람은 듣는 상대방의 처지와 상황 감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러한 감정쓰레기통에 가까워질지 아닐지는 '인지능력'의 차이란 생각도 듭니다. 내가 이 사람한테 내 감정을 이야기해서 폐를 끼치는 건 아닐지, 이 사람의 시간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만큼 여유로운 상태인지 점검하고 생각하는 차이 말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힘든 일을 종종 겪고, 지금 이 순간에도 겪습니다. 그런 마음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질 때..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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