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요원1 <그린마더스클럽>을 보고 전작 스카이캐슬의 초등학생 버전이라고도 불리는 그린마더스클럽 그저 치열한 입시문제라고만 치부하기엔 극중 반전되는 사건의 흐름이 흡사 유사합니다. "아이를 너무 믿어서도 안돼요."라는 뉘앙스의 말은 지인의 아이의 거짓말을 통해 드러나고, 반대로 너무 믿지 않아서 생기는 아이에 대한 문제는 형사인 배우자의 만류로 나타납니다. "동석이가 그랬다잖아. 그런데 왜 안 믿어?" 깊은 우정에 감춰진 결핍과 배반과 용서 또한 꽤 역동적으로 다루어져 있습니다. 친구의 상처를 뒤늦게 안 주인공은 사건 이후로 꽤 마음 아파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녀의 일들로 묶인 엄마들의 집단은 '서로의 이익'에 따라 아주 긴밀해지기도, 언제 그랬냐는 듯 소원해지기도 하는 관계로 그려집니다. 그것은 범죄 혐의와도 연루될만한 사건으로.. 2022. 6.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