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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갯마을차차차(시즌1) 전편시청후기 제목만 봐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한적한 시골에 즐거운 일이 있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대학을 나온 인물, 그는 극초반에 성실하고 건실한 마을의 일꾼처럼 묘사됩니다. 그런 그와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난 누군가. 자칫 무례하게 느껴지지만 그것이 상대에겐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장난스럽게 가볍게 서로를 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의 심한 죄책감의 출발이 어디에서 왔는지, 마음 깊숙한 슬픔을 꺼내기까지 오래 인내해야 했습니다. 그것은때론 실망스러운 형태로, 관계에 대한 진심이 아닌가란 오해로, 자신의 모든 걸 털어놓지 못할 만큼 편안하지 않은 관계였냐는 의심으로도 이어져 잠시 시간을 갖습니다.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 꽁꽁 싸매었던 이야기들을 그제야 .. 2021. 12. 6.
[넷플릭스/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전편시청소감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맺어진 인연. 여주인공은 그것을 가벼움이라 칭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질긴 인연, 조카의 탄생을 통해 가슴 한구석에 무엇인가의 큰 울림을 얻는듯해 보였다. 사랑은 결코 필요에 의한 것만은 아님을 깨닫는다. 그것을 여주의 어머니는 ‘별주머니’라 칭한다. 누군가와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시 한번 넘어져도 일어나는 힘. 누군가로 인해 속상하고 힘들더라도 우리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같이 보냈다며 위로하는 힘. 물론 그것만이 다가 아님은 서로가 누구보다도 잘 안다. 이를테면 일상 속에 이미 서로라는 인연이 녹아있는 것이다. 무언가를 먹을 때도 입을 때도 좋은 것을 보았을 때도 심지어 다른 이성을 보면서도 늘 상대를 떠올리며 ‘이 사람은 이럴 때 이렇게 하는데...’ 라며 떠올리는 것. 1.. 2021. 8. 5.
[tvn 드라마]'미스터션샤인' 전편(24부작) 감상후기 한창 방영할 때는 친구의 추천으로 시간상 띄엄띄엄 보다가 결말을 보고선 다시 정주행 한 드라마였습니다. 역사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애틋한 감정선과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출연진 자체가 걸출합니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배우님들이라니) 게다가 진지한 내용 중간중간에 숨어있는 브로맨스와 유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인물 간에 겪는 갈등도 조마조마했었고 내면의 갈등을 배우님들의 미친듯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는 것을 직관할 수 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고 연기도 연기지만.. 미스터션샤인ost 또한 빼놓을 수 없겠죠?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애절하고 따뜻한 음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5NiqvdH..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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