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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는 시간

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인류의 발명품은?

by Bogotipo 2019. 3. 29.

안녕하세요 nadolsi의 bogotipo 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그런 물건이 하나쯤 있나요?

당연히 사용해왔으니까 별 다른 고마움을 느끼지 않고 살아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이런 물건들이 없다면 어땠을까요?

 

저는 16년도부터 이 질문에 시시껄렁한 답을 해보았습니다.

 

 

1. 자석, 지퍼, 알람시계, 안경 : 수납할 것을 가방에 많이 들고 다니는데 자석 똑딱이나 지퍼가 없다면 보관하기가 난해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근길을 깨워주는 고마운 친구인 알람은 시간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시력교정에 고마운 물건인 안경은 세상 어느 곳도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종이와 펜: 기록이라는 유산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도구라 생각합니다. 글을 통해서 희로애락을 느끼고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라고 여겼습니다. 아날로그적 감성(?!)은 덤이라고 보았습니다. 정성 어린 느낌이라 해야 하나... 고런 느낌이 좋습니다.

 

3. 보온병과 보틀(BPA Free): 차갑거나 따뜻한 음료를 그대로 유지해주는 친구. 휴대도 되고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으니 고마운 발명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무게는 종이 재질에 비해 무거운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여러 번 쓸 수 있어서 자원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라 생각합니다.

 

4. 카메라: 추억과 느낌을 간직할 수 있는 수단이자 보다 더 생생하고 회상에 잠길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사진을 통해서 함께 공유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발명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람들의 시각 차이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수단이라 할까요?

 

주변에는 이 외에도 참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제품을 잘 사용하다 보면 그 제품은 어느덧 나의 일부가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일부를 잃어버릴 때가 돼서야 '그 물건이 나한테 소중했던 것이었구나.'를 깨달을 때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깟 물건 제품을  다시 구매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발명품 중에 대체 불가능한 제품이 있다면 어떨까요? 다시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할 수 없는 물건들이 있다면, 그 가치를 깨닫게 될까요?

 

사람 간의 관계에도 적용하면 어떠신가요? 어떤 사람은 나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애초에 관계를 맺고 싶지도 않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비슷한 능력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까 대체되기도 합니다. 애초에 발명이란 것이 필요에 의해서 탄생한 경우가 많지요.

 

태어날때부터 엄청난 발명으로(?!) 존재하는지도 모를 인류 속에 스스로는 유일하고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않고 나를 아끼는 만큼 상대방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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