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dolsi의 bogotipo입니다.
자신만이 아는 열정이 있나요? 남이 모르는.. 이게 포인트 일 수도 있겠습니다.
질문의 의도는 아마 이렇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회사에서는 아주 딱딱한 행정업무를 하지만 실은 반전 있을법한 열정이 있는 거죠. 춤을 좋아해서 퇴근 후에 취미로 즐긴다던지. 꼭 반전이 있지 않아도 좋습니다.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익히기 위해 학원을 다닌다던지. 그런 것들도 좋습니다.
운동선수가 시합전에 가지고 있는 징크스는 어떻게 생각해보면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열정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지키기 위한 노력이랄까요..
그런데, 열정이 있는데 남의 눈에 안보일 수가 있을까요?
누구든지 열정이 있는 사람은 눈에 띄게 마련일 텐데 말이죠. 열정에도 단계가 있어서 그럴까요?
새로 만든 취미가 있는데 필요한 장비를 사는 단계에서 열정을 키우고 있는 중이라던지, 개시 전의 모습?!
그렇게 간직한 열정은 언젠가 커지고 누군가로부터 눈에 띄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만족하는 활동에서도 열정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피아노를 몰입해서 치기, 정해진 시간에 목표량을 끝내는 활동, 영화 리뷰를 작성하고 나누기, 모임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 논리적인 사고와 판단력을 할 수 있는 활동, 노래 부르기... 뭐 이 정도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중에서는 지금은 열정이 식은 것도 있고 유지하는 것도 있습니다. 단발성으로 끝내는 열정인지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열정인지도 어쩌면 중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의 할머니께서는 여든이 넘는 나이에 학교를 다니시고 한글을 배우고 편지를 쓰셨습니다.(1930년생이십니다. 현재 생신 전으로 88세)
대학시절에 할머니의 열정을 본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었습니다.
(열정페이는 사회의 악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고 한 활동은 아니였지만,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성취가 가장 큰 활동임에는 확실해 보였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또다시 열정을 키워나가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할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주변에서 몰입해서 하는 것들이 있는지 고민해보시고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아주 사소한 거부터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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