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람하신 분은 스포주의!!(솔직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위주)
코로나 시국으로 시끄러운 요즘.. 영화관 가기가 참 꺼려지는 게 현실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은 영화관만의 재미를 느끼기가 어려워 무척 괴롭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적당히 합의한 선이 조조로 그것도 주말에 보기로 결심합니다..
제가 간 상영관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 체온 체크 외에도
네이버의 QR코드로 입장 확인까지 핸드폰으로 인증받아야 관람 가능했습니다.
(사전에 네이버 앱 설치는 필수였기에 없으신 분은 깔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여하튼 5개월 만에 간 영화관에는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습니다.
몇몇 부지런하시거나 저처럼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2-3명 정도 보였습니다.
사실 저는 픽사의 픽자도 모르는 사람이었고, 추가로 애니메이션에 전혀 관심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ㅎㅎ
심지어 '아니.. 애니메이션을 왜 영화관에서 봐?'라고 생각하기까지 했었죠.
그런데, 우연히 친구의 추천으로 첫 개봉일에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게 겨울왕국이었습니다.
그 당시 자매애라는 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고 OST가 정말 감명 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 생각이 비슷비슷한지 대박이 났었죠.
온워드는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서 형제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란 인상입니다.
그렇다고 겨울왕국처럼 감명 깊은 내용인지는.. 솔직히 고민은 해봐야겠습니다.
이유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있고 초반 스토리는 아이들이 흥미 있어 보일만한 마법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정신없는 주인공의 엄마와 형의 행동 주의)
후반에 버킷리스트를 지우며 깨닫는 주인공의 모습이 가장 감성을 자극하긴 했었습니다.
또, 한 번쯤 형제나 자매가 있는 가정이라면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형(언니, 누나 포함)이나 동생이란 존재는 어떤 존재였고 어떤 의미로 기억되는지..
그나저나 얼굴이 정말 귀여운 괴물이 나와서..^^;
정말이지 좋았습니다.(보시면 아실 듯?!)
'리뷰 > 영화를 보고나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예리배우님 출연영화 <미나리> 감상후기 (0) | 2021.04.12 |
---|---|
<미쓰백 2018> 무거운주제의 영화 리뷰 (0) | 2021.02.16 |
픽사애니메이션 영화 'soul'을 보고나서 느낀점 (0) | 2021.02.01 |
개그우먼 장도연님이 추천한 영화, '우리들'을 보고 (0) | 2019.04.22 |
영화 『돈』관람후기-내가 생각하는 돈은 이런거야! (0) | 2019.03.21 |
댓글